하나코는 없다 - 최윤
감상평
고해합니다.
나로 인해 '아프게 사라진 모든 사람'에게.....
그러나,
나도 이제 늙어서,
나를 아프게 사라진 사람으로 만들고 살아남은 자들의 2차 상처를 보듬어 줄 기력은 없습니다.
기력도 없는 몸으로 분노를 지니고 사는 것도 꼴사나워서...용서는 해줍니다.
아프게 사라진 모든 사람
All those who perish in pain.
나는 모욕의 노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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