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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넷플릭스 1-1~7

 

 

 

1-1 이천 년 후의 너에게 - 시간시나의 함락 1

 

처음에 넷플릭스에서 이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태어나서 만화에서 처음 보는 특이한 거인, 약간 잔인하면서 묘하게 어두운 분위기, 일본 만화의 특징이죠. 그런데 첫 회만 봐도 전개가 너무나도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벽 안의 유럽식 건물들, 서양인과 동양인이 섞인 묘한 인종의 혼합,  영어식 이름과 일본식 이름의 인물들,  그 특유의 세계관, 단 한 장면도 어디서 베낀 느낌이 들지 않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악몽을 꾸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고 장벽은 있으나 '빨간머리앤'에나 나올 법한 미국의 평원 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네달란드의 풍차, 중세 덴마크(?)의 양식 같은 건물들. 도저히 다음회의 내용을 예측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내가 이것을 보게 된 계기는 다음 카페의 마음수련 카페에서 봤기 때문입니다. 제목도 특이한 것이 나오는 대화들도 교훈적이었어요. 앞으로 용기 내어 나가라는 대충 그런 문구들을 모아놓은 게시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런 카페를 찾을 정도로 마음이 힘들었던 이 청춘에게는 그 글들이 마음에 와서 박혔어요. 그러다가 넷플릭스에서 해주길래 보게 되었는데요, 대학교 때 일어를 전공해서 알아듣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딸려오는 일본어 전공자의 자괴감, 그럼 뭐해 돈도 안되는데.) 

 조사병단이 전쟁에 나갔다가 죽은 병사의 팔 한쪽을 그 어머니에게 건네주는 장면에서 그 팔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역시나 일본 만화답게 잔인하다 싶었습니다.  캬~~~ 일본 만화 특유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마을의 모습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요. 

 

에렌의 아버지 - 에렌, 왜 밖에 나가고 싶어?!

에렌 - 알고 싶어,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돼있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로 평생 벽 안에서 사는 건 싫어! 그리고 여기서 조사를 계속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죽은 사람들의 목숨이 허사가 돼.

에렌의 아버지 - 알았다. 인간의 탐구심은 남이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야. 줄곧 비밀이었던 곳을 보여주마.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 에렌 예거가 등장합니다. 정말 특이한 이름들이죠. 시간도 10분도 안 되는 길이인데 그 안에 정말 참신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거인의 비주얼은 진짜 상상력의 극치예요.  장신의 거인이 장벽에 구멍을 내니까, 상대적으로 작은 거인들이 장벽 들어어죠. 에렌은 자신의 집으로 뛰어갑니다. 이 모퉁이만 돌면 우리 집이다, 그러나 집은 무너져 있었고, 어머니는 무너진 잔해에 깔려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엄마 - 에렌, 미사카를 데리고 도망가, 발이 으스러져서 달리지도 못해. 왜 이렇게 엄마 말을 안 듣니! 마지막으로라도 들어라!

에렌 - 엎고 갈 거야.

엄마 - 살아남아야 한다!,,,,가지 마,

잔해를 헤치고 어머니를 들어 올린다. 머리를 댕강한 후 한 입 깨문다. 핏방울이 흔날린다.. 

애랜 - 그만둬~!

(그 광경을 뒤로하고 에렌과 미카사는 아저씨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내레이션 -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놈들에게 지배당하던 공포, 새장 안에 갇혀있는 굴욕을

 

 

 

 

1-2 그날 이후 - 시간 시나의 함락 2

 

내레이션 - 살아남은 인류는 마리아, 로제, 시나의 3개의 벽을 세웠다.

 

그리고 나오는 문양은 무슨 유럽 축구팀 문양. 그다음 화면에는 한자와 히라가나의 조합으로 '진격의 거인'이라고 나온다. 그야말로 여러 세계의 짬뽕인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아이돌 음악처럼. 그래, 그랬구나. 그래서 일본 만화를 보면 세계관이 괴랄했던 것이었다. 남의 문화는 그렇게 안 좋게 해석하고 우리의 아이돌 음악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이제 잘 나가던 일본의 70년대 일본 영화처럼 문화적으로 인정을 받으니, 즉, 나도 갑의 입장이 되니 하나하나 이해가 간다. 

 

아저씨 - 에렌, 네가 엄마를 못 구한 건 너에게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거인에게 맞서지 못한 건, 내게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안하다. 

 

예전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 장면을 캡처하는 것을 사랑했다. 즉, 중독되어 있었다. 나의 결핍과 불안을 못 느끼게 진통제를 투여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내 블로그에 저장을 해 두었었다. 지금은 블로그 가지고 별 요변을 다 떨다가 모르고 삭제를 해서 100개 정도 되는 게시물을 통째로 날렸다. 아까워 죽어. --;;

 

월 마리아 남단의 시간시나. 역시 특이해. 동네 이름이..

 

인류는 거인에게 잡혀 먹힐 거야. 이제 다시는 그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 어째서, 마지막까지 한심한 말다툼이나 하고 이제 엄마는 없어 어디에도. 어째서, 네게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약해서? 약해서 우는 것밖에 못하는 건가. 그놈들을 이 세상에서 없애 버릴 거야. 이 세상에서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월 로제-도망간 동네 이름,.

카를라-사람이름

 

우린 아직 살아남은 게 아냐. 

그래서 그렇게 그놈들에게 굽실댈 거야. 어디 평생 가축처럼 살아봐.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거야. 

 

식량난은 계속되고, 월 마리아를 탈환하기 위해, 846년에 인구의 20프로인 25만 명이 갔으나 살아 돌아온 건 100명. 그 덕에 식량은 아꼈다. 

 

 

 

 

1-3 절망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다 - 인류의 재기

 

'오프닝 건너뛰기' 이 기능 너무 좋다. 넷플릭스의 큰 매력이다. 다음 작품은 내일 봐야지 하려다가 갑자가 다음회가 오프닝을 건너뛰고 나오니까 보게 된다. 거기다가 이 작품은 주제곡 조차 예술이라서 보고 있으면 현실을 잊게 될 정도로 이 특이한 세계로 사람을 빨아들인다.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고 백지에서 병사로 성장하는 것. 

 

너는 누구냐?!

드로스트 출신 장 기르슈타인입니다!

월 로제 남구 다우퍼 출신, 사샤 브라우스입니다!

베르톨트, 라이너 브라운, 와그너, 그리샤- 사람 이름

월 마리아 - 산골 동네

 

 

 

 

1-4 해산식의 밤 - 인류의 재기 2

 

애니 레온하트, 베르톨트 후버, 장 기르슈타인, 사샤 브라우스, 고니 스프링거, 애니, 마르코, 엘빈, 리바이, 한네이, 도마스, 사샤

 

현병단(왕을 지킨다)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상위 10명. 그러나 에렌은 거인과 싸우러(조사병단) 가겠다고 한다.

인류는 거인을 이길 수 없어. 

인류의 반격은 지금부터다. 그 순간 주인공 뒤에서 등장하는 초대형 거인, 거인이 들어온다. 

 

 

 

1-5 첫 출진 - 드로스트 구 공방전 1

 

방댕이와 성기(사실 없다. 만든이가 생략하고 민둥산으로 표현했다. 여자처럼.)를 훤히 내놓고 다니는 거인, 방댕이를 추하게 흔들면서 성으로 다가온다. 열심히 싸우는 에렌, 칼을 열심히 꼬다박는다. 그러나 거인은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사라진다. 이윽고 거인들이 성 안에 입성한다. 이 시각 중앙 정부에서는 유유히 체스를 즐기고 있다. 

 

픽시스, 발트,

드로스트 - 동네이름

 

 

 

1-6 소녀가 본 세계 - 드로스트 구 공방전 2

 

지옥이다. 아니, 지옥이 된게 아니야. 지금까지 착각하고 있엇을 뿐. 이세계는 처음부터 지옥이었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먹는다. 친절할 정도로 알기쉬운 세계. 단 내 친구는 이세계에서 강하고자 했다. 약한 나를 구해 주었다. 그게 견딜 수 없었다. 그둘에게 난 보호해줘야할 사람이었다. 그들처럼 강해져 이세상을 살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이꼴이라니..나 때문에 에렌이..

 

 

 

1-7 작은 칼날 - 드로스트 구 공방전 2

 

그 순간 깨달았다. 이 광경은 수업이 보아 온것이었다. 늘 눈에 들어왔지만, 못 본 척했던 것이었다. 그렇다. 이 세계는 잔혹하다. 그 순간 떨림이 멈췄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신을 완벽하게 지배하게 됐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싸워라,싸워라!

이 세계는 잔혹하다.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워. 괜찮은 인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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