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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나타 2009 구로사와기요 카가와테루유키

 

 

감상평

이 영화는 깨알같은 포인트가 있는 작품이다. 대부분의 일본 영화가 그러하듯이...... 포인트1 - 처음에 사람좋게 나오는 상사는 중국인 계약직 직원을 보고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데, 주인공 남자에게 와서는 차가운 표정으로 회사를 위해서 니가 뭐할 수 있냐고 한다. 그 대비가 보기 힘들었다. 이게 현실이란 거, 사람 좋은 아저씨같아서는 돈벌기 힘들다는거...... 포인트2 - 첫째 아들이 미군에 입대하겠다면서 하는 말이, 미국이 우리 일본을 지켜주니 미군에서 일하는게 우리 일본을 위하는 길이라는 말. 그리고 이어지는 아버지의 나는 그런거 몰라. 난 우리 가족을 지키는것밖에는.......다 자기 입장에서는 이유가 있는법. 둘 다 맞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군대가겠다는데 허락을 하겠는가. 그리고 일본도 한미일동맹하의 안보관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재미있었다. 결국 사람 사는 곳의 상식이란게 비슷하다. 나도 미국없으면 우리나라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독일처럼 통일후 도도해지는게 가능한 나라가 아니라고 본다. 또 전단지 뿌리는 장면도 나의 20대 초반이 생각이 나머 재미있었다. 저 나이 때는 저래도 빛이 난다. 무슨 방황하는 청춘, 이런 느낌이 들지. 근데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고통이 유예된 시간일 뿐. 2021년4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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