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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시놉시스 - 가난한 가족이 부잣집에 들어가면서 부잣집을 풍지박 산내는 이야기

결말 - 슬픈 결말이지요....

출연진 -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조여정, 이선균, 박소담, 최우식, 송강호

해석 - 부자와 가난한 자를 대표하는 세 쌍의 부부가 나온다. 

아카데미 -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칸 - 황금종려상

각본 - 충무로의 각본가가 받아서 기분 좋았다.

조여정 - 연기 잘한다.

봉준호 - 천재다

 

우리나라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이제야 다 봤다. 워낙이 유명한 작품이라서 토막으로는 봐왔지만, 이렇게 보니까 전다는 말이 딱이다. 정말 아카데미상 받고도 남았다. 외국의 감독들이 한국 영화의 구성, 카메라 잡는 법 등에 경탄을 하나 보던데, 그럴 만도 하다. 진짜 잘 만들었다. 거기다가 나 같은 범인(凡人)은 잡아내지도 못하는 여러 가지 깨알 같은 장치들도 숨어있다니, 그래, 역시 봉준호는 천재다.

 

 그저 생각 없어 보이는 아버지로 나왔지만 절대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슬퍼하고 있었다. 가난해서 이런 수치심을 자식들과 나눠야 한다는 것에, 나의 험담을 듣는 것처럼 상처 받는 것이 없는데, 거기다가 그 둘은 떡을 치면서 뒷담화를 한다. 어떻게 보면 고상한 인간들이지만 원시적인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 인권 운동가를 고문한 후 그 옆에서 밥을 먹으면서 자식들 대학 보내는 이야기를 나누는 고문 형사들과 그 원시성이 비슷하지 않나. 물론 여기서 두 부잣집 부부는 남을 고문은 커녕 나쁜 짓도 안 하는 그런 사람들이며, 지금 자신들이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누가 아나. 송강호가 사장님을 죽인 이유가 여기서부터가 시작인지.

 

 

 

"그리고,,,,절대 선물은 사 오지 마, 그냥 와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돼......"

조여정이다. 이번 영화로 떡 상한 배우. 진짜 부럽다. 여정아 ~~ 훨훨 날아올라라~~ 여우주연상도 받았겠다. 계속 유지하는 거야~! 

 부럽다. 이 부잣집 사모님. 정말 부럽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다. 여자들의 로망이지. 도도한 여성이 되고 싶었다. 

 

 

사장을죽일지말지-고민하는-송강호
인디언복장의송강호

 

일본의 미남 배우(이름은 생각 안 난다)가 이 송강호의 표정을 대단한 장면으로 잡아내더군. 일본 연예인으로는 드물게 유튜브를 하는 사람인데, 그냥 잘생긴 연예인으로만 알았는데 배우들은 근본은 근본인가 보다. 느끼는 것이 똑같군. 다시 봤다, 그 배우. 

 이 장면에서 송강호는 이선균을 죽일까 말까 했던 것 같다. 자신을 몇 번인가 수치스럽게 했던 저 놈. 착한데 싫은 놈.

 

최우식은 연기 천재 같다. 자연스럽게 잘한다. 영어도 되니까 외국 진출했으면 한다.

이정은 배우는 북한 아나운서 연기할 때 진짜 타고났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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